거북이의 수면

<거북이의 수면에 대하여>

종종 물생활에 입문한 초보사육사들이 거북이가 물속에서 잔다고 일부러 깨우는 경우를 볼 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너무나 당연한 현상입니다.

거북이는 물속에서도 물밖에서도 잡니다. 절대 익사안하고 수시로 숨쉬기위해 오르락내리락하니 걱정안하셔도됩니다.(보통 최대20~30분정도 숨을참을 수 있으며, 바다거북의 경우는 2~3시간까지 숨을 참는다고합니다.)

그래서그런지 거북이가 깊은잠을 자는 경우를 본적이없는 것 같습니다.(물밖에서 잔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동면에 대하여

동면 즉,겨울잠의 경우 겨울을 거쳐 봄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체력이 뒷바침되어야합니다.

그렇지않을 경우 동면에서 깨어나지못하고 그대로 황천길 갈수 도있습니다.

자연상태에서 동면은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애완동물로 거북이를 키우는 우리입장에서는 동면을 시키지않는 것이 좋다고봅니다.

동면을 방지하는 방법은 겨울철에 수온을 따듯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입니다. 히터기 하나만 있다면 겨울에도 건강하게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는 거북이를 볼수 있습니다.

반면에 동면에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합니다.

※브리딩시기(산란기)에는 동면을 시켜야 배란수와 정자의 수가 늘어난다고합니다.

※동면을 하면서 영양분을 알로 보낸다고하네요.

보통 기온이 낮아지면 번식행동이 잦아진다고하니 번식을 위한 동면이라고 할수있겠네요..ㅎㅎ

브리딩하실 것이 아니라면 동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부터 식사량을 서서히 줄이고 굶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합니다. 몸 속 음식물이 있다면 부패되어 가스가 발생하고 죽음에 다다를수도있다고합니다.

2. 원래 동면하는 종인지 파악해야합니다.

3.계절에 따라서 서서히 온도를 낮춰줍니다. 급격한온도변화는 질병을 초래할수있습니다.

4. 수생거북은 낮은 온도를 유지해주면서 여과기를 계속 돌려줍니다. 박스터틀같은 경우는 기온이 낮아졌을때 바닥재가 있을 경우 스스로 땅을 파고 동면에 빠진다고합니다.

5.체중은 수시로 점검해줍니다. 10%이상 체충저하가 나타났을 경우 동면을 멈추는 것이 좋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