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육지

<반수생거북이에게 육지란?>

반수생거북이에겐 중간쉼터역할을 하는 육지가 있어야합니다.

거북이는 물고기가 아니기때문에 물밖 태양볕에 몸을 말릴 육지가 꼭 필요합니다.

거북이육지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공육지와 육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연의 유목이나 바위가 있습니다.

인공육지는 가격이 저렴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평범한 수조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소에서 재료를 쉽게 구해 스스로 제작도 가능합니다.(루바망, 아크릴판 등)

(어디서 주워 들은 소문인데 인공육지인 수이사쿠거북이섬의 경우 육지사이의 공간에 거북이가 끼여 익사할 수 있다고하니 주의하시길바랍니다.)

유목이나 바위같은 경우 야생의 환경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천연재료의 육지이기때문에 거북이에게 더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보기 좋은유목이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그리고 육지와함께 항상 UVB램프를 준비하시길바랍니다. 육지는 일광욕을 위한 쉼터라고 볼수있습니다.

<많은 사육자들이 육지는 만들어줬는데 올라가는 걸 본적이없다며 고민을하곤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거북이는 부끄럼쟁이이기 때문에 주위의 움직임, 낯선 물체를 매우 의식하며 경계합니다.

거북이는 당신이 바라보지않을 때 안정을 느끼고 육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거북이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서 멀찍이 거북이를 유심히 관찰해봅시다. 자연스럽게 육지에 올라와 쉬고있는 당신의 거북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다가온다면? 엄청난 순발력으로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지에 올라오지않을 경우에는 육지에 먹이를 두어 유인해봅시다. 그럼 자연스럽게 낯선육지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지고 쉽게 육지에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주로 육지에서만 생활하는 반수생거북이들도 있습니다.

※원인 

1. 질병- 패혈증과 같은 질병에 걸린 거북의 경우 물밖에서 무기력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2. 수질- 오염된 물에서 피신하기위해 육지로 올라옵니다.

3. 수온- 기존온도보다 차갑거나 뜨거운 물에서 피하기위해 육지에 올라옵니다.

(이유없이 육지를 좋아하는 개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