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를 피해 살아남아라! 프로젝트 좀보이드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The Indie Stone사에서 발매한 2D아이소메트릭 쿼터뷰 방식의 좀비 서바이벌 인디게임이다. 

오픈월드 게임으로,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생존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다.(가장 좋아하는 좀비+생존의 조합 매우 기대~)

좀보이드는 주인공이 죽는 방법 외에는 엔딩이 없는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게 목적인 게임이기도 하다.

생존자의 특성도 설정할 수 있으며 생존을 위한 농사, 목공, 낚시, 수렵, 채집, 요리, 전기 등 컨텐츠를 스킬시스템으로 구현했다.

물론 멀티도 가능하다. 하지만 멀티로 하면 혼자할때보다 긴장감은 떨어질 것이다. 

 좀보이드의 메리트

첫번째, 현실성

도트그래픽의 게임이라 현실성이 다른 좀비게임들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고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좀비라는 것 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져있지만 좀비가 실제로 나타나 생존해야한다는 가정하에선 현실과 매우 밀접하다.(물론 좀비영화기준)

처음에는 전기와 수도가 끊기지않아 자신의 집이나 남의 집 냉장고를 훔치며 연명이 가능하지만

몇 주가 지나면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극한의 생존게임이 시작된다.

또한 현실적으로 열리지않는 창문은 직접 깨부수고 들어갈수있으나 소리를 듣고 좀비가 몰려오게될 것이며 깨진 창문을 넘어가다 베이는 상처가 생기기도한다.

상처는 감염되지않게 계속해서 붕대를 갈아가며 지혈을 해줘야하고 며칠이 지나야 상처가 아물게된다.

이처럼 좀비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게임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진다. 예를들면 좀비가 불빛,소리에 이끌리는 점, 맞으면 좀비바이러스 감염, 심리적 불안감표현 등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두번째, 하우징 (물론 꾸미지는 못함)

좀비에게서 피해 많은 사람들의 집에서 거주하며 삶을 살아가게되지만 나중에는 좋은 집을 구해 목공스킬로 바리케이트를 세워 좀비로부터 살아남을수있다.

하지만 그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좀비로부터 안전한 휴식처를 만들었다면 당신에게 안정감을 더 해줄 것이고, 게임을 관속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 긴장감

앞서 살펴봤듯이 좀보이드는 현실적이기에 플레이어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더 해준다.

무드시스템을 사용해 게임 속 캐릭터의 심리상태,외적인 상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대한 걱정, 불안감이 급습할 것 이다.

생존게임 즉, 템파밍게임이기 때문에 여러 집, 상가를 돌아다니며 방문을 열어보아야한다. 그 때 그 긴장감이란..두근두근

문을 열었을 때 튀어나오는 좀비는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를 깜짝깜짝 놀라게한다.

또한 사운드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사운드를 통한 폭풍긴장감은 어마무시하다. 배경음악은 마치 호러영화를 보는 듯하다.

☆간단한 팁

* 건장함, 강함 특성 중 하나는 꼭 찍자.(+행운아)

* 초반에 총 쏘지말자.(다굴맞기싫으면)

* 창문은 열고다니자.(깨고 넘어가다가 매일매일 붕대질해야하는 귀찮은 상   황에 이를 수있음)

* 필요한 것 만챙기자.(당신의 가방은 무제한이 아니다. 감자칩, 통조림 같은   비조리음식은 꼭 챙기자.)

* 목공은 필수.(빗물받이나 바리케이트를 만들기위함.)

* 창문은 항상 커튼이나 시트로 가리자(창문으로 세어나가는 빛, 생존자의     움직임은 좀비를 끌어들인다.)

* 농사는 적당히하자.(필요이상으로 막 하면 물주다가 하루가 지나간다.)

* 잠은 2층에서 자자.(1층에서 자도 상관은 없지만 자다가 좀비에게 물리는   불상사를 막기위함)

타 좀비게임은 총막 갈겨대면서 좀비죽이는 맛에 하게되는데 좀보이드는 다른 좀비게임들과 다르게 죽이는 것보단 도망쳐 살아남는 것에 비중을 둔 것같다. (잘못 긁히기만해도 운나쁘면 감염되거든요..;) 

워킹데드, 월드워Z, 28주후 등 좀비영화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나 같은 좀비생존광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게임이다.